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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재산업의 부활

2018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재팬 스톤쇼와 금년으로 4회째 열린 장례관련 산업전인 엔딩 산업 전시회가 동경 빅사이트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고 한다. 참가업체 3백여개와 방문객수는 25,000명에 불과하지만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일본의 석재산업에 다시 활력이 생기는 신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1980년대만 해도 일본의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전시회를 보러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을 방문한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유럽은 멀고 가기 힘든 나라였고 중국은 그런 관련사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일본이 20년이라는 시간을 흘러 보냈지만 요즘은 구인자가 구직자보다 더 많다고 하니 경기가 좋은 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의 여건은 녹녹하지 않은 것 같다. 요즘 동종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만나면 수주가 잘 되질 않는 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입찰 가격이 자꾸 내려만 가는 실정에서 관리비도 안 나오는 금액으로 제출을 해도 수주가 안 되고 내년도 일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사실 최근 몇 년간 생각해보면 대부분 업체들이 일 걱정은 안하고 오히려 작업자 구하기 힘들다고 수주를 그만한다는 분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집이 조금만 모자라도 아파트 값이 폭등을 하는 것과 같이 일이 조금만 없어도 석공사 금액이 원가 이하로 내려가니 모두가 힘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다. 지난 몇 년간 앞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에너지를 비축한 업체는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고난의 행군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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