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 10월 웹진              단천 지난호 웹진           웹사이트바로가기

Alexander Calder (미국 조각가, 1898 - 1976)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는 미국 출생으로 움직임의 미학인 모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조각가이다.
조각가인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예술적인 감각을 타고 났으며 그의 나이 8살 때 이미 스스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예술적인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반대로 그는 바로 예술가가 되지는 않았다.
대신 뉴저지의 스티븐스 공과대학에 입학하여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자동차 기술자, 유압 엔지니어, 벌목캠프의 시간관리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근무했다.

그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애버딘으로 이사하였으나 그림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Art Students League”에서 미술에 집중했다. 이후 칼더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매진했고, 1926년 파리로 이주한 후 그는 독특한 예술단체인 “Cirque Calder(칼더 서커스)”를 만들었다.
철사, 가죽, 천, 기타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Cirque Calder”는 수동으로 조작되도록 설계된 서커스였다. 모든 작품들은 큰 트렁크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나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첫 공연은 친구들과 지인들을 위해 파리에서 열렸는데 사실 “Cirque Calder”는 공연 예술을 40년 앞당겼다고 한다.
1930년 화가인 피에트 몬드리안을 만나 추상적인 조각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때 크랭크와 모터로 조작된 최초의 운동 조각품을 탄생시켰다. 2차 대전 시에 금속이 부족하여 칼더는 조각매체를 나무쪽에서 찾기 시작했고, 조각된 나무를 철사에 고정시킨 채 기류나 접촉으로 움직임을 파생시키는 모빌 작품을 처음 만들어 냈다.

40, 50대 시기는 칼더에게 매우 생산적인 시기였고, 1938년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의 “조지 월터 빈센트 스미스 갤러리(George Walter Vincent Smith Gallery)”에서 그의 작품을 처음으로 회고하면서 시작되었다.
칼더는 그의 말년에 주로 대규모의 위탁 작품에 주력했다. 주로 기념비적인 작품들에 열중했는데 대표적으로 파리의 유네스코에 있는 “Spirale”,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67에 있는 “Trois disques”, 1968년 멕시코 하계 올림픽 스타디움에 위치한 25.7미터짜리 그의 가장 큰 작품인 “El Sol Rojo” 가 있다.

조각품 이외에도 칼더는 1920년 초반부터 그림을 그렸고, 판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책과 저널에 삽화를 그리곤 했다.
1930년 초 그는 순수한 추상화 영역으로 옮겨 움직이는 기하학적 모양으로 그룹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칼더의 작품들은 전세계에 널리 전시되어 있는데 미국의 휘트니 뮤지엄에는 가장 많은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발행처 : 단천
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650 TEL : 02-549-1061 FAX : 02-549-3442 E-mail : daanceon@naver.com
안 성 공 장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걸미로 526 TEL : 031-673-0402 FAX : 031-673-7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