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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 de Saint Phalle (니키 드 생팔, 프랑스 조각가, 1930년)

1930년 10월 29일 프랑스 뇌이쉬르센(Neuilly-sur-Seine)에서 태어난 그녀는 파산으로 미국으로 이주 후 뉴욕에서 생활한다. 10대 시절에는 보그, 라이프 , 엘르 등의 잡지에서 모델을 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의 소녀였지만 미술에 소질이 있던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미술활동에 매진하게 된다. 1961년 물감을 채운 총을 자신이 만든 제단에 쏘는 행위예술인 ‘shooting painting’으로 주목받은 후 크리스토(Christo), 이브클랭(Yves Klein) 및 훗날 그녀의 남편이 되는 장 팅겔리(Jean Tinguely)등과 함께 신사실주의(Nouveau Réalisme)운동을 전개하였다. 1965년 임신한 친구에게서 영감을 받아 풍만한 몸에 원색의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는 뚱뚱한 여인을 형상화한 조각 “나나” (Nana, “여자”의 프랑스 속어)를 제작하게 된다. 나나는 니키 드 생 팔레의 페미니스트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밝게 채색 된 동물 조각 및 인물 등을 연구하던 그녀는 스페인 여행 중 가우디의 구엘 공원 (Parc Güell)에서 영감을 얻은 뒤 20년간의 오랜작업 끝에 1998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타로카드에 등장하는 22개의 형상을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조각작품들로 구성된 정원 “타로가든 (Giardino dei Tarocchi)”을 개장했다.

“사람들이 와서 행복해질 수있는 기쁨의 정원을 만드는 것은 나의 운명이다”라고 했던 그녀는 2002년 5 월 21 일 캘리포니아 라호야에서 71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늘날 그녀의 작품은 런던의 코톨드 미술관, 뉴욕의 현대 미술관, , 미네소타 워커 아트 센터, 니스 현대미술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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