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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크뤼세(1948, 벨기에 오스텐트,현대 시각예술가/조각가/사진작가)
얀 베르크뤼세(Jan Vercruysse)는 유럽의 가장 영향력있는 개념미술 작가이다. 어렸을때는 시를 썼고 1974년부터는 시각미술에 집중하여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진 형식의 자화상부터 정물 조각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였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한 눈에 알아보고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함이다. 마치 보는 사람을 수수께끼에 빠지게 만드는 것 같은 그의 작업은 관객들에게 물음표를 던지며 소통한다. 시각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사물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에 의문을 던지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작품의 진정한 철학적 의미를 찾고 정의하게 만든다.
1948년 벨기에 바르험에서 출생하였고 2018년 벨기에 브뤼헤에서 사망하였다. 수많은 단독 전시회를 열었으며 그의 작품들은 유명한 미국 및 유럽의 여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미 해답을 만들어 놓은 작품이 아닌 관객들이 스스로 궁금해하게 만들고 각자의 독특한 생각과 해석을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흥미로운 작가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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