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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크리드 Martin Creed (1968, 영국 웨이크필드, 예술가/작곡가/공연가)
마틴 크리드는 현재까지 활동중인 가장 유명하고 흥미로운 작가들 중 하나다. 2001년 터너 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들에는 장난끼 있고 기존의 틀을 깨는 위트가 담겨있다.
그는 미술작가임과 동시에 음악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저는 종종 저의 작품을 의식적으로 음악같이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리듬은 그것이 음악적이든 시각적이든 편안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들의 특징으로는 제목이 숫자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방안을 가득 채운 풍선들로 만든 작품의 제목은 “Work. No. 200”, 체육선수들이 영국 테이트 박물관을 끊임없이 달리는 작품의 제목은 “Work. No. 850”이다. 숫자들이 정확히 어떤 것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움직이는 상태나 공간까지 가장 단순하게 무언가를 규정할 수 있다는 숫자로 나타낸 것을 보면 그가 그의 작품이나 예술 자체를 규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가 느껴진다.
그의 대표적인 설치미술로는 “EVERYTHING IS GOING TO BE ALRIGHT” 라는 문구로 만들어진 네온사인이 있다. 그의 작품에는 여러가지 대표적인 특징들이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그의 세계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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