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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ara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리석 종류-3

이전에는 마르모 바르딜리오 대리석까지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마르모 누볼라토부터 알아보겠다. 구름모양 대리석으로도 불리는 마르모 누볼라토는 작거나 중간입자의 대리석으로 흰색에서 회색의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어두운 색 무늬와 섞여있다. 연회색에서 흰색 사이의 베인들이 불규칙적으로 형성되어 화려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절단방향에 따라 무늬가 구름모양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바르딜리오 대리석과 유사하게 불규칙하게 분포된 은미정질 황철석 (cryptocrystalline pyrite)로 인해 잡색의 회색빛을 띈다. 이 대리석은 균일한 회색빛의 배경색 또는 각력암의 성질을 많이가지고 있어 바그딜리오와 아라베스카토를 연상시킨다.

마르모 아라베스카토는 각력암 종류이며 베나토 대리석과 가끔 유사하지만 흰색 입자에 여러 색의 아라베스크 무늬 베인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리석의 파편들은 베인이 있는 보통의 누볼라토와 바르딜리오에서 유래된 것이다. 베인의 색은 황색, 보라색, 갈색 등이며 각각 다른색의 베인들이 꼬아진 형태를 취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성질은 다른 카라라 대리석에 비해 아라베스카토를 더욱 드라마틱하고 다양하게 만든다. 절단방향에 따라 아라베스카토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며 놀라운 패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Carrara의 sensu stricto 석산에서 채굴되는 아라베스카토는 많지 않다. 이 대리석은 Apuan Alps 산맥의 남쪽 (Versilia 지역: Arabescato Corchia; Arabescato Faniello; Arabescato Cervaiole 등 Garfagnana 지역: Arabescato Vagli 등)에서 더욱 흔하게 발견된다.

Colonnata basin (Gioia 지역, Carrara sensu stricto basin)에서 독점적으로 채굴되는 “Brouillé”은 가치있는 변종 석재로 흰색과 회색사이의 바탕에 작은 “riccioli”라고 불리는 회색의 ovular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설명할 돌은 마르모 스타투아리오/스타투아리오 베나토 대리석이다. 스타투아리오는 카라라 대리석 중 가장 귀하고 유명한 돌일 것이다. 흰색-아이보리색과 연노랑색-크림색 사이의 배경과 결정 구조 (crystalline structure), 순도, 그리고 조각용 석재의 특성을 모두 가진 이 돌은 조각작업 및 여러 예술작업에 사용하기에 특출난 자재이다 (여러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베인은 없거나 옅은 회색으로 아주 적게 있는 편이다. 많은 양의 Phyllosilicate 광물(백운모 (muscovite) 및 아염소산염 (chlorite))이 농축되어 있는 경우 넓게 퍼진 베인을 생성하여 Veined Statuary라는 변종 석재를 만들어낸다. 베인은 크고 여러개로 나타나며 금색 혹은 회색으로 나타난다. 스타투아리오의 생산양은 ordinary white보다 훨씬 낮으며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높다.

출처: https://www.litosonline.com/en/article/different-varieties-marble-car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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