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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석 오염 (사비석 Rust Stone)
1-2-1. 사비석 일반
사비는 일본어(さび, 錆·銹)에서 온 단어로 녹(綠, Rust)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석 또는 사비석이라고 한다. 사비석은 화강석의 입자 사이에 녹이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화성암은 8개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화성암에는 철(Fe)이 존재한다.
자연석의 종류만큼 다양한 양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든 천연석재는 극소량의 철분 함 유로 스스로 녹이 슬지는 않지만, 철분 함유량이 많거나 자연 환경적인 여건(바닷가 염분, 산 성비 등)으로 인하여 철분이 산화되면 갈색, 적색, 황색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석종이 사비 석이다. 중국 하문(廈門)생산, G682가 대표적인 사비석이었지만, 지금은 생산이 중지되었고 산동(山東)지방의 제남, 래주와 호북(湖北)지방의 사비석 등이 생산되고 있다. 중국 외 내몽고 산과 베트남산 등도 있다.
1-2-2. 사비석 사용 문제점
사비석(2023년 시점)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여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주로 벽체에 사용 되고 있다. 버너 마감의 경우 붉은 색상을 나타내고 잔다듬 마감을 선호하고 있으며, 동일 원석에서도 산화가 되어 가는 정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색상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무늬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또한, 본래의 사비석이 아닌 동일 색상, 가격,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하여 염색하여 국내에 유통되는 경우가 있으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 1) 자연 환경적인(국내 기후) 요인에 의해 색상이 변할 수 있다. (당초 시공 색상 유지 불가)
- 2) 염색일 경우 색상 유지는 불가하다. (산성비, 산성 눈, 염분, 기타 오염 물질 등)
- 3) 염색일 경우 인체에 유해(有害)할 수 있다.
- 4) 염색일 경우 저품질의 석종을 사용한다. (Crack이 있고 구조적 문제가 있는 석종으로 벽체 사용은 불가하다.)
- 5) 잔다듬 마감의 경우 양면(兩面)이 아닌 표면(1 面)만 마감되어 배부름 현상(평활도 불량)이 발생한다.
- 6) 건식 벽체 시공(앵커 긴결 공법) 경우 시공 시 문제점 발생되며, 대표적인 예로 시공 후 단차가 발생한다.
- 7) 향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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