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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 5월 NEWS LETTER          단천 지난호 NEWS LETTER          웹사이트바로가기

레몬, 와인, 그리고 돌

우리들의 아침은 주로 주방에서 시작된다. 첫 챕터를 쓰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누군가는 커피 한잔과 방울토마토로, 누군가는 베이컨과 계란으로, 또 누군가는 김치볶음밥으로 저마다의 하루를 연다.

예전엔 주방이 집 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었지만, 지금은 주방이 집의 주인공이 되었다.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주고받고, 함께 먹는 행위는 단순히 영양소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유희에 가깝다.

이렇게 중요한 공간을 대충 넘길 수는 없다. 어떤 자재를 써야할까?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당신은 어떤 방식의 삶을 살고 싶은가?”

많은 천연석이 그렇듯, 대리석은 아름답지만 섬세하다. 산에 약하고, 스크래치에 민감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미적인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커피 한잔, 빵 한조각만으로도 충분한 그들에게 실용성을 따지는 건 어쩌면 무의미하다.

반대로, 매일 진한 음식을 요리하고, 와인을 따르고, 아이들이 과일을 마음껏 먹고 가는 주방이라면 석영(Quartzite) 계열이 필요하다. 산에도, 긁힘에도, 얼룩에도 끄떡없다. 아름다우면서도 털털한 스타일.

DAANCEON이 추천하는 두 가지 라이프 스타일

Verde Lara

당신의 주방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라면.

브라질에서 온 강도 높은 석영. 은은한 녹색 결이 시간을 초월하듯 흐른다. 매일 마주하기에 자칫 개성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눈에 거슬리지 않게 편안히 녹아드는 돌이다.

자주 사용해도 변색이나 부식없이 버텨내며, 웬만한 어떤 것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레몬즙도, 와인도, 칼날도. Verde Lara는 삶을 요리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Oyster White

전투적인 주방이 아닌 미술관 같은 주방을 원한다면.

흰색인듯 아이보리인듯,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의 대리석.
무채색의 공간의 약간의 깊이와 결을 더하고 싶다면, Oyster White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돌이 없다.

음식이 튀고 칼집이 나고 시끌시끌한 주방이 아닌, 쇼룸같은 장식적 공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Oyster White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오브제이기 때문에, 자주 쓰이지 않아야 더 빛나는 돌이기도 하다.

단단하고, 아름답고,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주방.
그 선택을 단천이 함께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Work-Tops – Verde Lara Kitchen
• Global Stone Center – Oyster White Kitchen

발행처 : 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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